<인간 vs AI 정규 표현식 문제 대결> 서평

 

아마 다들 공감하시겠지만[?]
정규표현식을 직접 짜기보다는 인터넷에 검색해서 얻은 결과를
정규식을 테스트할 수 있는 사이트에 테스트하며 하나씩 실험해보곤 하셨을거라 생각됩니다.
하지만
요즘은 이메일 정규표현식 알려줘 라고 치면 바로 표현식을 물어오는 AI들이 많이 생겨서 참 편해졌다고 느끼셨으리라 생각합니다. (물론 저도 그렇습니다)

책은 각 퍼즐마다 저자 생각, AI 생각 (코파일럿, ChatGPT)로 해설하는데
AI 두개의 응답이 조금씩 상이한게 흥미로웠습니다.

가끔 GPT한테 내가 만든 함수의 이름을 지어달라고 한 적이 있었는데
이 저자도 함수 이름을 물어본게 정말 짧게 나왔지만 기억에 남는 이유가
진짜 저렇게 지어준다고? 하며 GPT에 같은 코드를 넣고 돌려보았습니다.

GPT는 저에게 has_repeated_prefix 라는 이름을 부여해줬는데 그새 학습한건지[?]
저자의 예제에서 has_만 빠진 이름이라 적잖이 놀랐었었습니다.


이 책에서 포커에 정규표현식을 적용하여 풀어낸 부분이 있었는데 
사실 포커 게임을 하기만 했지 이곳에도 정규표현식으로 풀어낼 수 있다는걸 이 책을 보며 처음 알게되었습니다.
포커 라는게 비교적 친근한 주제이기도 하고요!

책의 마지막 부분에 정규식 사용방법이 나오는데요.
간단한 패턴 매칭부터 전/후방 타입 어서션이라던지
심지어 정규 표현식의 가독성을 높이는 법에 대해서도 나와있습니다.
그냥 복붙해서 사용하고 주석으로 정리했던 제 자신을 반성하게되는.. 계기가 되었습니다.
해당 책의 방법으로 정규식을 정돈[?] 해놓는다면 다른 사람이 보아도 이해가 용이한 정규식이 될것이라 생각합니다.


꼭 프로그래밍 고수가 아니더라도
AI가 내놓은 답변과 해당 답안에 대한저자의 코멘트가 궁금한 사람이나
두 AI가 수학적 사고를 요하는 질문을 던졌을때 답변이 어떻게 달렸을지 궁금하거나
이제 막 프로그래밍에 입문한 사람이라면 한번쯤 읽어볼만한 책이라고 생각합니다.

끝으로 저는 웹 개발을 하고있는 사람이지만
AI가 얼마나 발전했는지, 그리고 정규표현식으로도 이렇게 AI와 한판 붙을 수 있구나[?]를 느낄 수 있었습니다.

※ 제이펍으로부터 도서를 지원받아 작성된 리뷰입니다.